박서준, 광고·인터뷰 등 해외 러브콜 봇물

배우 박서준이 출연한 드라마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인터뷰 광고 등 해외 러브콜이 끝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DB

4차 한류 주역으로 차기작도 기대감 상승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박서준이 출연한 작품이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으면서 인터뷰, 광고, 비대면 팬미팅까지 해외러브콜이 뜨겁다.

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16일 "박서준이 출연한 작품이 글로벌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되면서 국내뿐 아니라 일본 필리핀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4일 일본 넷플릭스가 발표한 2020 종합 TOP10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 5편이 순위권에 들었고 그중 박서준이 출연한 JTBC '이태원 클라쓰'는 2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9위에 랭크돼 무려 두 작품이나 이름을 올렸다"며 "특히 '이태원 클라쓰'는 지난 3월 말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에 공개돼 최근까지 일본 순위 TOP10에 들며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박서준이 출연한 작품이 일본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일본 유명 매거진 '맨즈논노(Mens NonNo)' '앙앙(anan)'을 비롯한 각종 주간지 화보 촬영과 인터뷰 진행으로 이어지는 등 현지 방문 없이도 열풍을 일으키며 '4차 한류'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여기에 '이태원 클라쓰'는 구글에서 발표한 2020 올해의 검색어 드라마·예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종합 부문 순위에서도 4위에 올랐다. 한국 드라마로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박서준이 출연한 작품이 일본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일본 유명 매거진에 실렸다. /일본 매거진 표지와 일본 넷플릭스

또 박서준이 출연한 tvN 인기 예능 '윤식당3'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2018년 스페인 가라치코에서 촬영했던 '윤식당2'도 다시 화제에 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왕래가 불가능해진 후 '윤식당2' 촬영지였던 스페인 현지 언론과 프랑스 등 유럽 매체들도 서면 인터뷰 요청을 하는 등 박서준을 향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해외 광고계의 러브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박서준 소속사는 "최근 계약을 체결한 필리핀 통신사 '스마트(SMART)' 인도네시아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블리블리(Blibli)' 광고 외에도 의류, 전자기기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와 계약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다국적 현지 반응 덕분에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팬들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비대면 팬미팅' 또한 많은 제안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서준은 2011년 방용국의 'I Remember(아이 리멤버)'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KBS2 '드림하이2' tvN '마녀의 연애' MBC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쌈, 마이웨이'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JTBC '이태원 클라쓰'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현재 국내 촬영을 마친 영화 '드림(가제)'(감독 이병헌)에 이어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감독 엄태화)까지 두 편의 영화 출연 소식을 알린 박서준의 2021년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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