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DJ발탁 '두근두근 음악엔' 출격 "작은 위안 전하고파"

가수 알리가 KBS2R 두근두근 음악엔의 새 DJ로 발탁됐다. /더팩트 DB

14일 저녁 6시 첫 방송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알리가 저녁시간 DJ로 발탁되며 직장인들의 퇴근길을 책임지게 됐다.

KBS2R 라디오 제작진은 14일 "오늘 저녁부터 KBS2R 라디오 '두근두근 음악엔'에 알리가 새로운 DJ로 나선다"고 밝혔다.

'두근두근 음악엔'은 지난 8월 31일 가을 개편으로 첫 편성됐으며 음악중심의 BGM 프로그램으로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는 청취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던 코미디언 이문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하게 되면서 가수 알리가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알리는 아티스트로서 풍부한 음악적 코멘트와 함께 15개월 아들을 키우는 육아맘의 평범한 일상도 청취자와 진솔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알리는 앞서 2주 동안 스페셜 DJ를 맡아 성공적으로 라디오를 이끌어왔다. 알리는 정식 DJ로 확정됐다는 소식과 함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많은 분들에게 작은 위안을 전하고 싶다"며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일을 아끼거나 미루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알리가 진행하는 '두근두근 음악엔'은 KBS2R을 통해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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