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TMA] '끝없는 질주' 방탄소년단, 3회 연속 '더팩트 뮤직 어워즈 대상' 영예

12일 그룹 방탄소년단이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하는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인천=이새롬 기자

'세계 최고 아이돌' 방탄, "모든 아티스트에게 바친다"

[더팩트|인천=문혜현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예상대로 '더팩트 뮤직 어워즈 대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팩트 주최, 팬앤스타(FAN N STAR) 주관의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탁월한 실력과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펼쳐보이며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대상'을 3회 연속 수상했다.

1, 2회 수상에 이어 3회까지 최정상을 질주한 방탄소년단은 올 한해 빌보드차트 정상을 점령한 실력을 바탕으로 3회 연속 4관왕에 올랐으며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전 세계 아미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한 방탄소년단 RM은 "대상이라는 클래식한 이름의 상을 받는 게 오랜만이다. 말 그대로 큰 상이니 큰 맘으로 감사하게 받겠다"며 기뻐했다.

RM은 "올해 저희 뿐 아니라 많은 분들에게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것저것 열심히 보여드렸는데, 다행히 과분한 결과로 돌아와서 황송하다. 많은 팬들, 대중분들, 빅히트,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며 "여기 계신 분들 포함해서 오프라인 공연을 할수 없는 상태에서 많은 음악하는 아티스트 분들 계신다. 저희가 그분들 마음을 대신해 감히 큰 상을 받았다고 본다. 지금도 공연할수 없는 상황에서 음악 만드시는 아티스트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규 더팩트 대표(왼쪽)와 배우 하지원이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 대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이새롬 기자

배우 하지원과 함께 시상자로 나선 김상규 더팩트 대표이사는 "하지원 씨 영화 정말 잘 봤다. 내년에는 천만 배우가 되셔서 '천만 배우 하지원'이란 기사를 더팩트에서도 볼 수 있길 바란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원은 "더팩트가 연기자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나타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 뒤 앙코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앙코르 무대 'Dynamite'를 선보였다.

'더팩트 뮤직 어워즈 대상'은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올해의 아티스트'들 가운데 음원 및 음반 성적(40%)과 심사위원 점수(60%)를 더해 선정됐다.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으로는 박순규 더팩트 편집국장과 조영수, 박근태, 라이언전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세계 최정상급' 아이돌 방탄소년단은 미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연예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12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히트곡 'Dynamite'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5주 연속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Dynamite'는 한국 역대 최초 빌보드 핫100 1위를 달성했다. 또 K-POP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지난달 발매된 새앨범 'BE'가 빌보드 앨범200 차트 1위, 수록곡 'Life Goes On'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 동시에 1위로 오르는 빌보드 역사상 그룹 최초의 역사를 이뤘다. 특히 'Life Goes On'은 한국어 가사로 핫100에서 최초로 1위를 기록해 많은 찬사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화려한 무대로 각양각색 매력을 뽐냈다. RM은 대상이라는 클래식한 이름의 상을 받는게 오랜만이다. 말 그대로 큰 상이니 큰 맘으로 감사하게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용희 기자

이날 시상식은 한국과 중국(본토)은 VLIVE+를 통해, 일본에서는 실시간 동영상 전송 서비스 니코니코생방송(ニコニコ生放送)을 통해 방영됐다. 중동, 동남아 등 지역의 경우 권역별로 최적화된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됐다.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팬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온택트(On-tact)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뉴이스트, GOT7(갓세븐), 몬스타엑스, 세븐틴, 강다니엘, 트와이스, 마마무, (여자)아이들, ITZY(있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크래비티, 위클리, 더보이즈, 아이즈원, 제시까지 전 세계에서 최정상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꾸며졌다.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서현이 3회 연속 공동 진행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이번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레드카펫에 현장 스태프 인원을 최소화하고 첨단 촬영 장비를 도입했다. 또 공연장 모든 출입구에 체온 확인과 출입자 소독을 위한 방역게이트가 설치됐다. 무대 바로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시상자와 스타 등은 무대에 오르는 동선에 설치된 방역 게이트를 통과하며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moon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