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힘든 시기 빨리 극복해 팬들 만나고 싶다"
[더팩트|문혜현 기자] 다국적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이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가는 문을 활짝 열었다.
아이즈원은 12일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한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발랄한 모습으로 영상 속에 등장한 아이즈원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해 주시는 우리 위즈원(WIZ*ONE) 너무 감사드린다. 이 힘든 시기 빨리 극복해서 만나뵙고 싶다"며 "날씨가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라.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이 기대해주시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아티스트'는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음원 및 음반 성적(40%)과 심사위원 점수(60%)를 합해 선정됐다.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으로는 박순규 더팩트 편집국장과 조영수, 박근태, 라이언전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역대급 팬덤 'WIZ*ONE'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아이즈원은 2018년 엠넷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서 선발된 12명 멤버로 구성된 한일 합작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3명의 일본인 멤버와 9명 한국인 멤버로 이뤄져 있다.
올해 한국 정규 1집 'BLOOM*IZ'로 활동을 재개한 아이즈원은 역대 걸그룹 음반 초동 3위와 역대 국내 가수 음반 초동 30위를 기록하고, 역대 걸그룹 음반 출하량 3위를 달성했다. 이후 한국 미니 3집 'Oneiric Diary (幻想日記)'로도 멋진 모습을 공개했다.
올해 10월엔 일본 정규 1집 'Twelve'로 일본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최근엔 한국 미니 4집 'One-reeler / Act IV'을 발매해 컴백에 나섰다. 아이즈원은 평소 왕성한 음원 활동 외에도 많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과 중국(본토)은 VLIVE+를 통해, 일본에서는 실시간 동영상 전송 서비스 니코니코생방송(ニコニコ生放送)을 통해 방송됐다. 중동, 동남아 등 지역의 경우 권역별로 최적화된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서비스됐다.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팬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온택트(On-tact)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뉴이스트, GOT7(갓세븐), 몬스타엑스, 세븐틴, 강다니엘, 트와이스, 마마무, (여자)아이들, ITZY(있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크래비티, 위클리, 더보이즈, 아이즈원, 제시까지 전 세계에서 최정상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꾸며졌다.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서현이 3회 연속 공동 진행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이번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레드카펫에 현장 스태프 인원을 최소화하고 첨단 촬영 장비를 도입했다. 또 공연장 모든 출입구에 체온 확인과 출입자 소독을 위한 방역게이트가 설치됐다. 무대 바로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시상자와 스타 등은 무대에 오르는 동선에 설치된 방역 게이트를 통과하며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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