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황태자' 임영웅 "따뜻한 목소리 드리는 HERO되겠다"
[더팩트|문혜현 기자] 트로트 열풍의 주역 임영웅이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재확인하며 팬앤스타 2관왕에 등극했다.
임영웅은 12일 오후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한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팬앤스타 부문 '트로트 인기'상과 '앶닷상'을 수상했다. 가요계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트로트 인기의 황태자 임영웅은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부문에서 2관왕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아이돌 센터급 미모를 자랑하며 영상으로 등장한 임영웅은 "이 상은 100% 여러분 투표로 받게 된 상이라서 저에게 더 뜻깊다. 언제나 저를 사랑해주는 팬 여러분들, 그리고 영웅시대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따뜻한 목소리 들려드릴 수 있는 히어로 (HERO)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했다.
'트로트 인기상'은 팬앤스타 초이스상 1차 투표(2020.10.12 낮 12~20.10.26 낮 12시)에서 20위 내, 2차 본투표(2020.11.16 낮 12시~2020.12.7 낮 12시)에서 1위를 한 아티스트다. 트로트 가수라면 누구나 후보에 오를 수 있으며 음원 성적이 아닌 팬들의 투표 100%로 결정됐다.
최고 애즈닷상인 '앶닷상'은 2019년 9월 27일부터 2020년 10월 11일까지 애즈닷(팬앤스타 내에서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 전광판 광고를 신청할 수 있는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무지개별(전광판 광고를 달성하려면 필요한 포인트)이 기부된 아티스트 상위 15팀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임영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6년 데뷔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은 올해 TV조선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했고 최종 미스터트롯 진(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트로트계 블루칩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제 나만 믿어요', 'HERO' 등 앨범과 각종 TV 예능·트로트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과 중국(본토)은 VLIVE+를 통해, 일본에서는 실시간 동영상 전송 서비스 니코니코생방송(ニコニコ生放送)을 통해 방송됐다. 중동, 동남아 등 지역의 경우 권역별로 최적화된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됐다.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팬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온택트(On-tact)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뉴이스트, GOT7(갓세븐), 몬스타엑스, 세븐틴, 강다니엘, 트와이스, 마마무, (여자)아이들, ITZY(있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크래비티, 위클리, 더보이즈, 아이즈원, 제시까지 전 세계에서 최정상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꾸며졌다.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서현이 3회 연속 공동 진행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이번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레드카펫에 현장 스태프 인원을 최소화하고 첨단 촬영 장비를 도입했다. 또 공연장 모든 출입구에 체온 확인과 출입자 소독을 위한 방역게이트가 설치됐다. 무대 바로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시상자와 수상자 등은 무대에 오르는 동선에 설치된 방역 게이트를 통과하며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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