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TMA] '솔로 성공' 화사, '올해의 아티스트 2관왕' 진기록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화사가 걸크러시 가득한 무대를 펼쳤다. /이선화 기자

화사, 첫 솔로 앨범으로 저력 과시...그룹 마마무 수상과 함께 '동시 영예'

[더팩트|이진하 기자] 올 한 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가수 화사가 올해의 아티스트에서 개인과 그룹으로 2관왕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솔로 활동을 새롭게 시작한 화사는 12일 오후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한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그룹 마마무의 일원으로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은 화사는 이어 솔로 활동을 인정받아 개인 신분으로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 TMA 사상 처음 그룹과 개인으로 '올해의 아티스트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배우 박해진은 첫 번째 시상에 나섰다. 박해진은 "안녕하세요. 인사말을 하면 '와'하는 팬들의 함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어서 너무 아쉽다"며 "모두 휴대전화를 손에 꼭 쥐고 보고 계시고 있으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상에 나선 박해진은 "두 팀의 수상자가 있는데 어떻게 호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두배로 축하해 주셔야 할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마마무와 화사를 호명했다.

전현무 "올해의 아티스트 주인공은 마마무 화사. 국내 주요 음원차트를 통해 1위를 달성한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시상자를 소개했다.

서현은 "화사는 올해 작곡과 작사를 통해 멋진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화사를 소개했다.

마마무와 함께 등장한 화사는 "너무 감사하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전현무는 "벌써 화사 씨는 2관왕이 됐다"고 말하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올해의 아티스트'는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음원 및 음반 성적(40%)과 심사위원 점수(60%)를 합해 선정됐다.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으로는 박순규 더팩트 편집국장과 조영수, 박근태, 라이언전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화사는 올해 3월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와 'Physical(피지컬)' 컬래버레이션을 시작으로 솔로 활동에 나섰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2019 MAMA'에서 한 무대에 섰고 3개월 만에 컬래버레이션 음원으로 역대급 음악적 시너지를 냈다.

화사는 올해 첫 솔로 앨범으로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선화 기자

이후 6월 29일 화사는 첫 솔로 앨범 'Maria(마리아)'로 가요계 정상에 올랐다. 화사의 솔로 앨범은 발매 한 달만에 약 5만 장이 팔렸고 타이틀곡 'Maria'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화사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앨범 'Maria'는 발매 후 전 세계 22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했다. 특히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국내 최초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화사는 지난달 3일 발매한 그룹 마마무 활동을 비롯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에서 실비로 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모든 출입구에 방역 게이트를 설치해 참석자의 체온을 체크했으며 마스크 착용, 3m 거리두기, 손소독제 사용, 무관중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무대 바로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시상자와 스타 등은 무대에 오르는 동선에 설치된 방역 게이트를 통과하며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뉴이스트, GOT7(갓세븐), 몬스타엑스, 세븐틴, 강다니엘, 트와이스, 마마무, (여자)아이들, ITZY(있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크래비티, 위클리, 더보이즈, 아이즈원, 제시까지 전 세계에서 최정상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K-POP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서현이 3회 연속 공동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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