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신작 '결혼작사 이혼작곡', 내년 1월 첫 방송

TV조선의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제작진이 배우들의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지담 미디어 제공

"가장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 그린다"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등이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위해 뭉쳤다.

2021년 1월 첫 방송을 확정 지은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임성한(Phoebe)·연출 유정준, 이승훈) 제작진은 8일 배우들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잘 나가는 30~50대의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로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다.

특히 이 드라마는 '인어 아가씨' '하늘이시여'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임성한 작가가 복귀작으로 '압구정 백야' 집필 후 5년 만에 미니시리즈로 복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이 공개한 첫 대본 리딩 현장은 '신데렐라맨' 유정준 감독과 스피드 한 연출이 강점인 이승훈 감독의 인사말로 포문을 열었다. 또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드라마에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성훈은 부혜령(이가령 분)의 남편이자 결혼 3년 차 딩크족 변호사 판사현 역을 맡아 능력자 변호사다운 차분한 말투와 젠틀한 에티튜드로 지금껏 맡아온 역할과 결이 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태곤은 신병원 신경정신과 원장이자 워너비 남편 신유신으로 분해 로맨티시트의 진수를 보여준다.

박주미는 신유신(이태곤 분)의 부인이자 라디오 프로그램 메인 PD인 사피영을 맡아 커리어우먼의 강단과 완벽한 아내, 엄마의 온화함을 표현할 것을 예고했다. 임성한 작가의 선택을 받아 화제가 된 배우 이가령은 판사현(성훈 분)의 아내이자 2세 없이 워라벨 라이프를 꿈꾸는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 부혜령 역으로 당당하고 도도한 매력을 발휘한다.

전수경은 박해륜(전노민 분)의 부인이자 라디오 프로그램 메인 작가 이시은 역으로 부부가 함께한 30년의 인연 동안 일과 살림에 치여 살아온 워킹맘의 애환을 고스란히 전해 울림을 전한다. 이시은(전수경 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으로 교수가 된 박해륜 역을 맡은 전노민은 생활연기를 보여주며 다방면의 활약할 것을 예고했다.

이민영은 능력 있는 중국어 번역가이자 한번 결혼 경험이 있는 이혼녀 송원 역을 맡아 차분한 말투와 지적인 모습 뒤 비밀스러운 분위기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송지인은 당찬 성격을 지닌 아미 역을 맡고 임혜영은 솔직함이 매력적이 뮤지컬 배우 남가빈 역을 맡는다. 이밖에도 깊은 연기 내공의 이효춘, 김응수, 이종남 등 관록 있는 배우들이 극을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제작진은 "코로나19 1단계 기간 중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대본 리딩'은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등 폭넓은 세대가 어우러진 배우들의 조합으로 첫 만남에서부터 막강한 시너지를 일으켰다"며 "'결혼작사 이혼 작곡'은 임성한 작가가 전하는 결혼, 이혼, 사랑, 인생에 관한 특별한 시각을 담은 드라마로 지금까지 드라마 중 가장 현실적인 부부 이야기가 될 전망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2021년 1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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