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배수지·남주혁, 서로에 건넨 '애틋' 종영소감

스타트업이 6일 종영했다. 주연으로 열연을 펼친 배수지(왼쪽)와 남주혁은 종영 소감을 통해 서로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니지먼트 숲 제공

"행복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스타트업' 배수지와 남주혁이 8개월 간의 여정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7일 배수지와 남주혁의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각각 서달미 남도산 역을 맡아 성공을 꿈꾸는 청춘들의 성장 과정을 열연했다. 6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이들은 거짓으로 시작된 관계의 일그러짐을 바로잡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배수지는 "'스타트업'을 8개월 동안 찍었다. 끝나면 후련할 줄 알았는데 한편으로는 행복하고 씁쓸하기도 한 것 같다. 남주혁 배우와 촬영하며 정말 행복했고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그동안 사랑해준 시청자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드라마는 끝이 났어도 달미와 도산이 잊지 말고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주혁은 "8개월이 너무 길다고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막상 끝이 나니 너무 짧은 것 같다. 후련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정말 많은 감정이 오고 간다. 수지 배우는 촬영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옆에서 연기해 줬다. 그 모습을 보고 정말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많이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 두 사람은 "도산아 네 덕분에 달미도 성장할 수 있었어" "달미야 네 덕분에 도산이라는 친구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라며 작품 속 인물로서 애정 어린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편 '스타트업' 후속으로는 오는 12일부터 '철인왕후'가 방송된다. 작품은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의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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