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말해도 돼'서 쌍꺼풀 결심 과정 고백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개그맨 이세영이 극심한 외모 트라우마를 겪은 사연을 공개한다.
이세영은 2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한다. 그는 개그맨으로 활동하면서 당했던 얼굴 평가와 악플로 받은 상처 그리고 그 끝에 성형을 결심한 계기를 밝힌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세영은 "부모님이 어떻게 생겼길래 저렇게까지 생겼냐" "못생겼다" 등 자신에게 쏟아진 외모 악플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다이어트와 메이크업 등으로 외모를 가꾸려 노력했지만 끊이지 않았던 외모 관련 악플을 하나씩 되짚었다.
또 그는 악플 트라우마로 인해 별것 아닌 단어에도 화가 났던 나날들, 소개팅에서 통성명도 하기 전 웃겨보라고 했던 무례한 남성과 관련된 에피소드 등을 털어놓으며 모두를 분노케 했다.
특히 이세영은 12월 쌍꺼풀 수술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원래 더 많은 부위를 수술하고 싶었지만 현재 교제 중인 일본인 남자친구의 반대로 쌍꺼풀 수술만 받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깜짝 발언에 출연진은 성형외과 김결희 원장을 소환했다. 김 원장은 가상 성형 애프터 사진을 공개해 이세영은 물론 MC들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성형수술까지 결심하게 만든 충격적인 악플과 가상성형으로 180도 달라진 이세영의 모습은 26일 오후 9시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지난 2011년 MBN '개그공화국'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부들부들' '코빅열차' '오춘기' 등의 코너에서 활약했고 'SNL 코리아 시즌5'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외모 비하 악플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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