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오랜 팬 故 이환희 애도…"너무 감사했어요"

가수 윤종신이 오랜 팬 이환희 씨의 비보를 알렸다. 그는 너무나 감사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뉴시스, 히든싱어3 캡처

'히든싱어3'로 맺어진 인연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가수 윤종신이 오랜 팬 이환희 씨를 애도했다.

윤종신은 23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그 오랜 시간 나의 노래를 사랑해줬던 공존 이환희 님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나 감사했어요. 편히 쉬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댓글로 "직접 가보지 못해 미안해"라고 덧붙여 보는 이의 먹먹함을 더했다.

이날 비보가 전해진 이환희 씨는 지난 2014년 10월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3'에 모창 능력자로 출연한 윤종신의 오랜 팬이다. 당시 그는 윤종신의 팬클럽 '공존'의 총무로 5년간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씨는 "윤종신은 완벽한 사람이다. 나의 롤모델"이라며 "나에게 장아찌 같은 사람이다. 난 장아찌만 있어도 밥을 잘 먹는다. 평생 윤종신 형님 노래만 들어도 충분하다"고 남다른 팬심을 내비쳤다.

한편 윤종신은 지난해 11월 '월간 윤종신'의 10주년을 맞아 이방인으로 살며 느낀 바를 음악으로 만드는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해외로 출국했다. 하지만 지난 7월 모친의 병세가 악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귀국했지만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모친을 떠나보냈다. 최근 국내에서 이방인 프로젝트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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