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발라드 발표하고 싶다던 포부 이뤄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이민혁이 발라더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이민혁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새 싱글 '겨울을 건너'를 발표한다. 양봉업자, 꿀음색 등 유독 음색 관련한 수식어가 많은 이민혁은 가장 자신 있는 발라드를 택했다.
이민혁은 지난 여름 미니 앨범 '소행성'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겨울엔 발라드를 들려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 뜻을 이뤘다.
'겨울을 건너'는 담담하게 읊조리는 벌스와 감정을 끌어올리는 후렴구의 조화를 통해 상대에게 전하는 절실한 마음을 극적으로 풀어냈다. 남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이별을 노래하고 있지만 결국 다시 만날 우리, 가족, 친구들을 향한 애틋한 기다림을 겨울의 모습들에 빗댔다.
정승환 '너였다면', 멜로망스 '짙어져' 그리고 지난 4월 이민혁과 '그렇게, 봄'을 함께 했던 프로듀싱팀 1601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탄생한 곡이다.
소속사 광합성은 "타이틀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서 곡을 정하지 못하고 있을 때 마치 운명처럼 주신 곡이었다. 아끼는 곡이라고 주시면서 민혁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했다. 듣자마자 뭔가 꼭 해야만 할 것 같은 곡이었다"고 전했다.
이민혁은 2016년 싱글 '너와 나의 별이야기'로 데뷔한 뒤 꾸준히 결과물을 발표하며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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