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소속사 "현재 태교 전념 중"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강소라가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강소라의 남편과 과거 이상형 등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강소라의 소속사 플럼에이앤씨는 19일 "강소라에게 찾아온 따뜻한 소식을 전한다"며 "새 생명이 찾아왔고 현재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안정을 취하고 태교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강소라 배우는 한 가족의 일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복귀 후에 배우로서 더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소라가 지난 8월 깜짝 결혼 소식을 알린데 이어 3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지자 많은 팬들의 응원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강소라의 출산 예정일은 내년 4월인 것으로 전해졌고 강소라의 남편은 8살 연상의 한의사로 알려졌다.
과거 강소라의 이상형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강소라의 대표작 영화 '써니' 출연 후 인터뷰에서 "어릴 적 순정만화 때문에 아직도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부작용이 남아있다"며 "정작 사귀고 보면 거의 자상한 스타일이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강소라는 지난 8월 17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8월 말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앞으로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 이렇게 글로 소식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여러모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건강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당시 열애설도 없던 강소라가 깜짝 결혼을 선언해 일각에서는 혼전임신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혼전임신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강소라가 예정했던 8월 29일 결혼식 때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하면서 기존의 결혼식도 취소됐다. 이후 강소라의 소속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강소라는 결혼식을 취소하고 직계 가족만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강소라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면서 팬들과 SNS와 유튜브로 소통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8월 11일 유튜브 채널 '강소라의 쏘라이프'를 통해 첫 유튜브 영상을 게재하고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또 지난 10월에는 SNS에 단발머리로 자른 모습을 업로드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다.
결혼과 임신 등 연이어 기쁜 소식을 전한 강소라는 소속사의 입장처럼 태교에 전념하며 출산을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한 강소라는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미생' SBS '닥터챔프' KBS2 '드림하이 시즌2' MBC '맨도롱 또똣'과 영화 '써니' '파파로티' '자전차왕 엄복동' 비와 당신의 이야기' '해치지 않아' 등에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특히 강소라는 영화 '써니'에서 의리녀 춘화 역을 소화하며 충무로의 신예로 떠올랐고 이후 tvN 드라마 '미생'에서 똑뿌러지고 잘난 여자 직원 안영미로 완벽하게 변신해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다. 또 올해 초에 개봉한 영화 '해치지 않아'에서 한소원 역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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