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연하 아내와 아름다운 자태 뽐내
[더팩트|이진하 기자] 코미디언 박휘순(43)이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박휘순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고마웠던 시간인 것 같다. 지난여름 함께 한 웨딩촬영. 긴 장마 속에서 그날만큼은 맑았고 바쁜 스케줄 속에도 달려와준 동료들에게 너무 고맙고 긴 촬영 시간에도 웃으며 끝까지 함께 해 준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나의 소중한 아내 예지야. 우리 결혼식 며칠 안 남았잖아 오늘 저녁은 좀 굶자"며 결혼 전 다이어트 고충과 웨딩화보를 업로드했다.
사진 속 박휘순과 예비 신부 천예지(26)는 진지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박휘순 보다 17살 연하인 예비 신부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박휘순은 심플한 블랙 슈트와 갈색 체크 슈트 등을 입어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파스텔톤의 한복을 입은 웨딩화보와 개인컷도 공개했다. 또 동료 코미디언 윤형빈, 김재욱, 김성원, 윤성호 등이 함께한 단체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휘순과 아내 천예지는 지난 10월 14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11월 3일에는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21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다.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휘순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주로 활약했다. '제3세계' '패션 7080' '봉숭아학당' '솔로천국 커플지옥' 등의 코너에 출연했으며 노량진 고시생, 육봉달과 같은 '짠내' 가득한 캐릭터로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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