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수는 다시 하락세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도굴'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은 지난 주말(13일~15일) 동안 26만 3009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00만 1217명이다.
작품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동구(이제훈 분)이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4일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아성 이솜 박혜수 주연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은 10만 4211명으로 2위, 연기 베테랑 김혜수 이정은과 신예 노정의가 열연을 펼치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은 10만 1115명의 선택을 받아 3위에 올랐다. 그룹 f(x) 정수정(크리스탈)의 첫 스크린 주연작 '애비규환'(감독 최하나)은 1만 584명 관객으로 6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주말 동안 극장을 찾은 총관객 수는 57만 9847명으로 전 주(70만 8764명) 대비 81.8%에 그쳤다. 극장 내 좌석 간 거리두기가 해제됐으나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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