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상철 결혼, 뒤늦게 알려져 "행복하게 살겠다" 

코미디언 박상철이 지난달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상철은 과거 SBS 웃찾사에서 인기 코너인 화상고에 출연했다. /박상철 SNS

지난달 24일 7년 연애 끝에 결혼

[더팩트|이진하 기자] 코미디언 박상철의 결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상철은 지난달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년 연애 끝에 2020년 10월 24일 오후 3시 결혼한다"며 "사회만 보다가 직접 결혼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막상 식 전날이 되니 개그맨 시험 전날보다 더 긴장이 된다"며 "책임감 갖고 고마운 신부와 함께 최대한 행복하게 살겠다"고 덧붙였다.

박상철의 동료 이종규가 자신의 SNS에 박상철의 웨딩화보때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종규 SNS

앞서 지난 4월에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서 '화상고' 코너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 코미디언 이종규가 박상철의 웨딩 화보 현장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이종규는 "화상고 박상철 장가가기 전 빠져들겠네 저 남자"란 글과 함께 동료 코미디언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신부를 안고 찍은 모습을 업로드했다.

1982년생인 박상철은 2003년 SBS 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SBS '웃찾사'에서 '동물농장' '비교충격' '화상고' 등의 코너에서 활약했고 현재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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