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현X정다빈 '라이브온', '요즘 것들'의 연애·사랑

라이브온이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제작진은 10대들의 리얼한 일상을 담아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JTBC 제공

10대들의 민낯 담은 하이틴 로맨스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라이브온'이 10대들의 리얼한 일상을 브라운관에 펼친다.

JTBC 새 미니시리즈 '라이브온'(극본 방유정, 연출 김상우) 제작진은 12일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지금 여기 우리들의 이야기가 생중계된다"는 슬로건을 내건 드라마는 2020년 10대들의 문화와 우정 그리고 사랑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공감을 자극할 전망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라이브온'은 남에게 보여지는 모습에 민감한 청소년들의 면면을 담는다. 그중 만인의 부러움과 시샘을 받는 인플루언서 백호랑(정다빈 분)이라는 존재는 요즘 고등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줄 매개체가 된다. 친구들이 백호랑의 모든 것을 따라하려 들고 그 파장이 학교 전체에 번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또 작품에는 다양한 형태의 우정이 담긴다. 비슷한 성향과 단단한 신뢰로 묶인 방송부장 고은택(황민현 분)-선도부장 도우재(노종현 분), 성격은 극과 극이지만 말하지 않아도 속 깊이 서로를 이해하는 백호랑-김유신(최병찬 분) 등이다. 이들은 서로에게 의지하고 다양한 갈등을 풀어나가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학생들 사이에서 '장수 커플'로 통하는 2년차 연인 도우재와 강재이(연우 분)는 요즘 10대들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짚어낸다. 각각 '이성파'와 '감성파'라는 설정으로 아슬아슬한 감정 줄타기를 하며 몰입을 더한다. 또한 가치관이 확연히 다른 고은택 백호랑은 서로의 간극을 좁혀나가는 특별한 로맨스를 펼쳐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라이브온'은 수상한 목적을 가지고 방송부에 들어간 서연고등학교 셀럽 백호랑이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을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담는다. 오는 17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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