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전교톱10' 특별 출연…명품 목소리로 히트곡 열창

가수 변진섭이 전교톱10에 국내 최초 밀리언셀러 기록을 보유한 가수로 특별출연했다. /KBS2 전교톱10 캡처

우리나라 최초 밀리언셀러 기록한 가수로 출연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변진섭이 '전교톱10'에 특별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변진섭은 지난 9일 KBS2 '가요톱20'에 히든 판정단으로 등장했다. 판정에 앞서 변진섭은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 '희망사항'을 불렀고 판정단은 총 10개의 별 중 7개를 눌렀다. 변진섭이 발끈하며 "3개는 어느 분이 안 누른 거냐"고 말했다.

이적은 "한 명은 이상민이고 두 명만 찾아내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일단 토니안이 안 눌렀다"고 폭로했다. 토니안은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를 부르느라 못 눌렀다"고 해명했고 박문치도 노래 부르다가 별을 못 눌렀다고 털어놨다.

곧이어 이적은 "골든컵 수상 당시 1, 2위 후보곡이 모두 변진섭 노래였다"고 소개하자 변진섭은 "맞다. '너에게로 또다시'와 '희망사항'이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고 말해 과거 상당한 인기를 증명했다. 또 이적은 "우리나라 공식 최초 밀리언셀러도 변진섭"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골든컵은 과거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으로 1위에 랭크되면 1위 트로피 외에 주는 특별 트로피다.

변진섭은 연예인 판정단의 김형석과 동갑내기라는 사실도 밝히며 친분을 과시했다. 변진섭은 "나에 대한 당시의 이야기는 김형석 씨가 제일 잘 안다"고 말했고 김형석은 "변진섭 씨가 노래할 때 저는 피아노를 치며 유랑극단처럼 같이 전국을 순회공연 다닌 사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은 '전교톱10'은 1990년 '가요톱10' 상반기 결산 차트에 도전하는 10대 싱어들의 무대가 펼쳐져 향수를 자극했다. KBS2 '전교톱10'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 프로그램 '가요톱10'의 무대를 10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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