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 16일 신곡 발표…짙은 감성+울림 티저 공개

AKMU가 오는 16일 1년 2개월 만의 신곡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9일 짙은 감성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YG 제공

정규 앨범 '항해' 이후 1년 2개월 만의 신곡

[더팩트 | 정병근 기자] AKMU(악뮤)가 1년 2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에 'AKMU 컴백 티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KMU는 16일 신곡을 발표한다. 지난해 9월 3번째 정규 앨범 '항해' 발표 이후 1년 2개월 만의 신곡이다.

티저는 약 15초의 짧은 분량임에도 AKMU 특유의 짙은 감성이 물씬 풍긴다. 특히 신곡 분위기를 짐작하게 하는 이찬혁의 목소리가 담겼다. 노랫말은 아니지만 한층 깊고 커진 그의 울림이 빠르게 지나가는 흑백 톤의 창밖 풍경과 어우러졌다.

아울러 이는 연무 효과와 동시에 사라지고 검은 화면에 2020.11.16 숫자가 남겨져 AKMU의 신곡 발매일을 알렸다. AKMU는 컴백에 앞서 지난 10월 이수현의 첫 솔로곡 'ALIEN(에이리언)'을 공개했다. 이어 한 달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2012년 'K팝스타' 시즌2에서 악동뮤지션으로 출연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AKMU는 2014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천부적인 작사 작곡 능력으로 국내 최강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AKMU는 3번째 정규 앨범 '항해'로 대중적 인기와 음악적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타이틀 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발매 당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싹쓸이했다. 1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도 멜론 일간 순위 20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롱런 중이다.

AKMU가 신곡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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