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누적 50만 돌파

도굴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작품은 이제훈과 신혜선 조우진 임원희 등이 출연하는 범죄극이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관객 상승세와 함께 흥행 청신호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도굴'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은 지난 주말(6~8일) 동안 42만 3576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6만 5470명이다.

작품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과정을 담는다. 지난 4일 개봉했으며 이제훈과 신혜선 조우진 임원희 등 친숙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지난달 21일 개봉해 줄곧 1위를 지켜온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은 한 계단 내려와 2위다. 18만 5180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125만 7443명을 기록했다.

성동일 김희원 하지원 주연의 '담보'(감독 강대규)는 1만 7990명을 동원해 3위, 재개봉한 할리우드 로맨스 '노트북'(감독 닉 카사베츠)은 1만 3240명의 선택을 받아 4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주말 영화관을 찾은 총관객 수는 직전 주(61만 7141명) 대비 소폭 상승한 70만 8764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