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 타투이스트 침화사와 열애 정황에 궁금증 증폭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또 한 번 열애설에 휩싸였다. 소속사 대응은 이례적으로 '침묵'이다.
지난 6일 온라인상에는 채영과 타투이스트 침화사가 열애 중이라며 각종 증거 사진을 모아놓은 게시물이 급속도로 퍼졌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채영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사건 사고가 가장 적은 기획사로 꼽히고 있고 입장을 밝혀야 할 때는 최대한 신속하고 명확하게 상황 정리를 했다. 별다른 입장이 없는 것으로 입장을 내놓은 건 매우 이례적이다.
트와이스의 열애설만 하더라도 2017년 3월 미나가 갓세븐 뱀뱀과 다정하게 촬영한 사진으로 인해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그냥 격의 없이 찍은 사진이다. 두 사람은 단순한 회사 동료"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이후 지난해 8월 지효가 강다니엘과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는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고, 또 모모가 지난해 8월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열애설이 나오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지난 1월 또 한 번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인정했다.
트와이스는 이미 두 명의 멤버가 공개 연애 중이다. 여기에 지난달 26일 2번째 정규 앨범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을 발매하고 타이틀 곡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로 한창 활동 중이다. 열애설 그 자체만으로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침화사에 대한 정보는 타투이스트라는 것 외에 거의 없다. 나이도 1981년생부터 30살 초반까지 추측만 무성하다. 침화사는 타투이스트로 활동하는 활동명이며 타투이스트를 한자로 직역했다. 채영은 1999년생으로 올해 22살이다. 많게는 18살 차이가 난다.
많은 누리꾼들은 사진 등 여러 정황들을 근거로 채영과 침화사의 열애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온라인상에 두 사람의 열애 증거라고 돌아다니는 사진을 보면 침화사의 사진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손의 점이 채영과 일치하고 침화사가 그린 누드 크로키 속 여성은 채영의 헤어 스타일과 비슷하고 점의 위치가 똑같다.
또 비슷한 시기 각자의 파리 여행 사진에서 두 사람은 같은 모자를 쓰고 있고 두 사람이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목격담과 사진도 나왔다. 침화사는 열애설이 불거지자 SNS 계정을 삭제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박진영은 트와이스 정식 데뷔 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함께 출연, 연애 금지령에 대해 "3년 후엔 해제"라며 "이후에 남자친구 데리고 오면 밥 사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눈치를 보며 "5년쯤은 해야죠"라고 답했다.
트와이스는 2015년 10월 20일 'OOH-AHH하게'로 데뷔했다. 이후 5년하고도 보름 정도 더 지났다. 그 사이 'CHEER UP(치어 업)', 'TT', 'SIGNAL(시그널)', 'LIKEY(라이키)', 'MORE & MORE(모어 앤 모어)' 등 13연속 히트했고 신곡 'I CAN'T STOP ME'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두 사람의 열애설과 관련해 왜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는지 궁금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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