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기부 마라톤 개최…다문화 청소년 위해 인순이와 손잡아

션이 인순이와 함께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기부 마라톤을 열었다. /션 SNS

비대면 마라톤, 오는 13일까지 참가자 모집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션이 다문화 청소년 교육을 위한 기부 마라톤에 나선다.

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션이 인순이와 함께 비대면 가상 마라톤 대회인 '2020 미라클 365 버츄얼 하모니런'(이하 '하모니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부 마라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3일까지다.

'하모니런'은 코로나19 유행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7일부터 17일까지 3km, 5km, 10km, 21km 중 코스를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린 후 개인 SNS를 통해 인증하면 된다.

'하모니런' 참가비 전액은 다문화 교육 기관인 해밀학교를 후원하는데 사용된다. 해밀학교는 인순이가 2013년 강원도 홍천에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해 설립한 대안학교다. 올해로 개교 8년 차인 해밀학교는 다문화 교육의 모델학교로 인정받아 2017년 강원도 교육청의 학력 인정을 받았다.

션은 9일 오후 2시 해밀학교에서 인순이와 함께 참가자들 중에 30명 만 초대해 아주 특별한 공연도 진행한다. 이벤트 행사(경품 추첨 5km 달리기)도 함께 연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 라이브로 방송될 예정이다.

션은 '착한 러닝'으로 끊임없이 기부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미라클 365 버츄얼 런', '버츄얼 채리티 런' 등을 진행하며 선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8월 15일은 광복절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815 버츄얼 런'을 개최해서 3억2천만 원의 후원금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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