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은보아, 남편 오지호와 '극과 극' 결혼생활

배우 오지호와 아내 은보아가 동상이몽2에 새로운 부부로 합류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새롭게 합류한 오지호·은보아 부부, 아침부터 '동상이몽'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오지호와 아내 은보아 부부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오지호와 은보아 부부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새로운 부부로 합류했다. 이날 오지호의 아내 은보아는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오지호는 "가볍게 만나기로 했는데 아내가 약속에 못 나와 대신 친구가 나왔었다"며 "그 친구랑 같이 운동하고 헤어졌다. 이후 일주일 뒤 아내가 그때 미안하다며 찾아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오지호는 "아내를 처음 보고 연애, 결혼까지 할 것 같다는 강한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보아는 전혀 다른 기억을 가지고 있어 반전 전개로 웃음을 자아냈다.

은보아는 "그냥 연예인이구나 했다"며 "사람들이 잘생긴 남자랑 살면 어떠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솔직히 제 이상형은 아니다. 친동생도 진하게 생겨서 너무 많이 봐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오지호는 분노했다.

두 사람은 아침밥 먹는 것부터 달랐다. 오지호는 아침밥을 챙겨 먹지만 은보아는 아침을 먹지 않았다. 오지호는 결혼 후 7년째 셀프 아침밥을 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하면 아내가 차려줄 줄 알았는데 신혼 첫날부터 아내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지호가 은보아에게 "아침밥 좀 먹어"라고 말하자 은보아는 "배가 안 고픈데 굳이 먹어서 살을 찌울 필요는 없잖아"라고 답했다. 평소 다이어트 중인 줄 알았던 은보아는 군것질 사랑을 보여줘 반전 매력을 더했다.

은보아는 "빵은 수시로 먹고 커피도 무조건 단 걸로 먹는다"며 "마른오징어, 초콜릿을 계속 먹는다. 그런거 좋아한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동상이몽2'에서 오지호와 은보아 부부 외에 전진 류이서 부부는 캠핑카 구경을 위해 매장을 찾았고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탈모 클리닉을 찾았다.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11시 1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