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지난 21일 개봉한 한국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한국 영화 '담보'는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지난 30일 기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62만6468명에 이른다.
지난 21일 개봉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지난 1995년을 배경으로 입사 8년 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인 세 친구 이자영(고아성 분) 정유나(이솜 분) 심보람(박혜수 분)이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코믹하게 담고 있다.
'담보'는 '그것만이 내 세상', '공조', '히말라야', '국제시장' 등을 탄생시킨 영화 제작사 메이커 JK필름의 2020년 첫 작품이다.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 분)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 분)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누적 관객은 162만2133명이다.
할리우드 영화 '위플래쉬'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담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8일 재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165만5925명으로 집계됐다. 4위와 5위는 각각 한국 영화 '소리도 없이'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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