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비 "현재 준비 중 컴백 시기 미정"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스승 박진영과 듀오로 컴백을 예고했다.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30일 "박진영과 듀오를 준비하고 있다"며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비는 지난 28일 "3년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비와 함께하는 주인공의 정체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비는 "모두가 인정하는 뛰어난 댄스 실력의 소유자"라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고의 무대로 회자되고 있어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고 장담했다.
박진영은 비를 발굴한 프로듀서로 스승과 제자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진영은 1994년 정규 앨범 'Blue City'(블루 시티)로 데뷔해 '날 떠나지마' '엘리베이터' '그녀는 예뻤다' '어머님이 누구니' 'Honey'(허니)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매번 파격적인 무대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그룹 g.o.d와 비, 2PM, 2AM, 트와이스 등의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가수 본업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는 2002년 데뷔한 후 'Rainism'(레인이즘) '태양을 피하는 방법' '깡' 'I Do'(아이두) '널 붙잡을 노래' '안녕이란 말 대신' '나쁜 남자'등의 노래를 발표했고 2003년 KBS2 '상두야 학교가자'로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힌 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최근에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에서 부캐 비룡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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