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입대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겸 배우 정대현이 11월 입대 소식을 알렸다.
정대현의 소속사 라이언하트는 "정대현이 오는 11월 17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하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대현은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려 입대 소식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 그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부름을 받다 보니 며칠은 멍하니 보낸 것 같다"며 "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확실히 굳혔고 잘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도 단단해졌다"고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마음가짐을 얻고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든다"며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제 삶의 모든 것을 꼭 다 갚겠다. 고맙고 사랑한다"며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대현은 2012년 그룹 B.A.P으로 데뷔해 탄탄한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No Mercy'(노 머시) '파워' '대박사건' '하지 마' 등의 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18년 그룹의 리더 방용국과 막내 젤로 등이 탈퇴하면서 2019년 B.A.P이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지난해 6월 정대현은 라이언하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뮤지컬 '그리스' '더 모먼트'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폭넓게 활동했다. 이밖에 JTBC 드라마 '야식 남녀' OST 에도 참여하며 여전한 가창력을 뽐냈다. 최근 웹드라마 '밀키드'에 출연했고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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