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양준혁 박현선, #짠돌이 #취집 #예물 반지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양준혁이 예비 신부 박현선과 함께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해 다양한 사연을 공개했다./더팩트DB

'언니한텐 말해도 돼' 출연 에피소드 대방출

[더팩트|원세나 기자] 결혼을 앞둔 양준혁과 박현선 커플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준혁 박현선 커플은 22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등 소소한 사연들을 공개했다.

먼저 박현선이 스튜디오에 등장해 예비 신랑이 짠돌이라며 마트에서 장을 봤을 때의 일화와 예물 반지로 다이아가 아닌 자개 반지를 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후 양준혁이 스튜디오를 찾았고 관련 내용을 해명했다.

박현선은 "19세 연상에, 100억 자산가로 알려진 양준혁과 결혼한다고 하니 취집 간다는 오해를 받는데 사실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고, 양준혁은 "정말 잘하고 싶다.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이 친구가 하고 싶은 게 있다고 하면 뒷바라지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MC인 언니들의 조언을 듣고 난 뒤 박현선은 "아직 오빠가 내다보는 세상을 보는 눈이 없다 보니까 마음을 잘 이해 못 해준 거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 오빠가 가는 길에 저도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양준혁은 "가족이 제일 우선이더라. 앞으로 우리 현선이를 더 많이 아끼고 신경 쓰겠다"고 애정을 표현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지난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양준혁은 여러 팀에서 활약하며 골든 글러브 8회 등 수많은 기록을 남겼고 지난 2010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방송인 겸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양준혁과 결혼을 약속한 박현선은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출신이자 인디밴드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이다. 음악교사를 꿈꾸고 있으며 '뭉쳐야 찬다'에 출연해 이소라의 '청혼'을 불러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26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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