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향한 돌직구 고백에 '눈길'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지주연과 현우가 서로를 향한 마음이 진심이라고 고백했다.
현우는 지난 21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 지주연이 연습하는 연극 공연장을 찾았다. 대선배 이순재와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놔 현실과 가상 사이에서 묘한 설렘을 유발했다.
연습실에 도착한 현우는 지주연과 이순재를 만나 간식을 나눠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순재가 과거 주례를 보면서 생겼던 일화를 털어놓자 현우는 "그럼 저희 주례도 봐주실 수 있냐"고 말하며 현실 커플로 가능성을 높였다.
이어 이순재가 연습실에서 퇴장하자 현우는 지주연을 향해 "우리가 커플 예능을 하고 있지 않나 잘 되면 부부 예능에 출연하고 그다음은 육아 예능에 출연하면 어떤가"라고 말해 숨겨진 야망을 드러냈다.
이후 현우는 지주연을 바래다주며 "우리 무슨 사이냐"고 물으며 "나는 주연이 연극에서 애정신을 보며 많이 혼란스럽고 불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주연은 "내가 사랑에 빠진 소녀 역할을 하면서 혼자 집에서 연습을 할 때 네가 그려져서 울컥한 적이 많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현우를 놀라게 했다.
다시 울컥하던 지주연은 "잘 모르겠다. 이건 좀 진심인 것 같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이고 "네가 조금 애틋해"라고 말했다. 현우는 지주연의 손을 잡아주고 눈물을 닦아주며 "괜찮아. 그렇게 말해주고 생각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현우는 지주연을 바라보며 "좋아하나 봐"라고 말해 지주연을 놀라게 했다. 의아해하던 지주연은 "날 진짜 좋아해?"라고 물었고 현우는 "응"이라고 짧게 답했다.
현우는 지주연의 손을 어루만지며 "좋다고, 좋아한다고. 그럴 수 있잖아. 그래도 되잖아"라고 진심을 고백해 설렘을 끌어올렸다.
배우 현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고 1985년생으로 36살이다. 반면 지주연은 2009년 KBS 21기 공채 탤런트도 연예계 입문했으며 1983년생으로 38살이다. 두 사람은 두 살 차이가 나는 연상 연하 커플로 '우다사3'에 출연 중이다.
한편 '우다사3'는 다시 사랑을 찾고 싶은 남녀의 가상 커플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