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잡은' 나혜미·에릭, 러브 스토리 재조명 "에릭 적극 구애"

나혜미가 과거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에릭과 열애부터 결혼까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나혜미·에릭, 5년 열애 끝 2017년 결혼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나혜미와 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의 러브 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나혜미 에릭 부부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등장했다. 두 사람은 전진의 결혼식에 참여해서 시종일관 손을 잡고 꼭 붙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동상이몽2' MC 김숙은 "나혜미와 에릭이 손을 꼭 잡고 있다"고 말했고 에릭의 절친 전진은 "나혜미가 낯가림이 심한 편이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에릭과 꼭 붙어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도 재조명됐다. 나혜미와 에릭의 인연은 에릭의 적극적인 구애로 맺어졌다. 나혜미는 지난 2018년 9월 13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과거 에릭과 전혀 친분이 없었는데 어느 날 문자가 왔다"며 "처음에는 신화의 에릭이라고 하길래 사칭하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알고 보니 에릭이 우연히 잡지를 보다가 제가 나온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어 제 연락처를 알아보고 연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혜미는 "당시 저는 g.o.d(지오디) 팬이었고 신화는 관심이 별로 없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나혜미는 프러포즈를 받은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전진의 결혼에서 에릭은 나혜미와 손을 꼭 잡고 붙어있는 모습으로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줬다. /SBS 동상이몽2 캡처

그는 "결혼 준비 중에 머리를 식히러 여행을 갔고 사소한 일로 다툰 상황에서 말도 없이 밖으로 나가더니 카드를 주고 밖으로 나오라고 했다"며 "프러포즈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하얀 원피스를 입고 나갔다. 이후 도착한 해변 모래사장에서 에릭이 꽃다발을 들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나혜미와 에릭은 지난 2012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후 5년의 열애 끝에 2017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나혜미는 2001년 영화 '수취인 불명'으로 데뷔했다. 이후 '치즈인더트랩' '하나식당'와 드라마 MBC '오버 더 레인보우' '거침없이 하이킥' SBS '엽기적인 그녀' KBS1 '여름아 부탁해' 등에 출연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누가 뭐래도'에서 김보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에릭은 그룹 신화로 지난 1998년 데뷔했고 '해결사' '으샤으샤' '너의 결혼식'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2004년 MBC 드라마 '불새'를 통해 연기자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이후 '신입사원' '늑대' '케세라세라' KBS2 '연애의 발견' tvN '또 오해영' 등에 출연했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여행작가로 속인 인터폴 요원 전지훈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