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세 함연지, 7년 연애한 훈남 남편 누구?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126회에는 오뚜기 창업주 손년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가 출연, 달달한 신혼생활을 과시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1992년생 동갑내기…대기업 임원 자녀로 알려져

[더팩트|윤정원 기자] 함태호 오뚜기 창업주의 손녀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의 신혼생활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126회에서 함연지는 남편 김재우와 출연해 신혼집을 공개했다. 한강 조망권의 신혼집은 하얀 대리석이 돋보이는 넓은 거실과 세련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주방 진열대에는 고급스러운 그릇들이 옹기종기 진열됐고, 화장실 벽면에는 즉석식품과 통조림, 물 등 비상식량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함연지는 "어머니께서 전쟁이 나면 10일간 화장실에서 버티면 된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우리집 화장실에는 없는 게 없다"고 설명했다. 함연지의 신혼집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2017년 결혼한 남편 김재우도 함께 등장했다. 함연지는 "스무살에 만나 7년 연애를 했다. 남편을 지상파 방송에서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함연지의 남편 김재우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와 함연지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부부 스트레칭으로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함연지는 "조금 더 스트레칭을 하면 방귀 나올 것 같다"며 털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남편은 아침식사를 준비하면서도 함연지의 정수리에 키스를 하는 등 애정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둘은 아침식사 중 불어로 대화를 나누며 이목을 끌었다. 함연지는 스튜디오에서 "결혼 4년이 되어도 남편이 정말 좋다. 정말 착하고 화낼 줄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1992년생인 함연지와 동갑내기인 남편은 대기업 임원 자녀로 알려졌으며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유명 대학에 진학, 홍콩 소재의 회사에 다닌 것으로 파악된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연합 졸업파티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함연지는 "정략결혼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 "절대 아니다. 남편과 오래 연애를 하면서 멀리 떨어져서 지내다 보니까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먼저 결혼하자고 제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함연지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로 3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으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대원외고, 미국 뉴욕대 티시예술학교 졸업 후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했다. 이후 '아마데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 '차미'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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