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혐오 콘텐츠에 소환되기도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안희연(EXID 활동명 하니)의 소속사가 신변 위협 게시글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지난 15일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최근 온라인상에서 안희연의 신변을 위협하는 게시물 다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경찰에 문의해 보다 적절한 대처 방안을 협의 중이다. 당사 전담 법무법인을 통해 가능한 법적 조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티스트 신변을 위협하는 게시물이 확인된 해외 사이트 운영자에게 본 문제를 알리고 게시물 삭제와 게시자에 대한 조치를 요청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혐오 이미지를 게시하며 아티스트의 계정을 태그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 계정을 신고했다. 새로운 계정에 관한 신고 역시 계속해 계정 운영이 중단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신속하고 엄중한 대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걸그룹 EXID의 멤버로 데뷔한 하니는 2014년 발매한 활동곡 '위아래'로 역주행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Ah Yeah(아예)' 'HOT PINK(핫 핑크)' '덜덜덜'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전속계약을 마친 그는 지난해 10월 써브라임 아티스트에이전시에 둥지를 틀었다. 최근 웹드라마 'XX', MBC 'SF8-하얀 까마귀'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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