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박경, 19일 현역 입대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

블락비 멤버 박경이 19일 현역으로 입대 소식을 전했다. /더팩트 DB

지난 1월 경찰 조사로 입대 연기 후 9개월 만에 입대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현역으로 입대한다.

박경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박경이 현역으로 입대한다"며 "병무청의 판단으로 지난 1월 한 차례 입대를 연기한 바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오는 19일로 입대 날짜가 잡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며 조용히 입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경은 지난 1월 입대 예정이었으나 당시 음원 사재기 관련 경찰 조사로 인해 입대를 한 차례 연기했다. 이후 9개월 여 만에 입대를 하게 됐다.

현재 블락비 멤버 중 태일과 유권은 육군 현역으로 비범은 의경, 지코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박경도 군 복무를 하게 되면서 블락비 멤버는 재효와 피오만 남게 됐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 등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해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조사 이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또한 학창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됐고 이후 박경은 학교 폭력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경은 지난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해 '난리나' 'Very Good'(베리굿), 'HER'(허) 등의 히트곡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박경은 '귀차니스트' '인스턴트' 등의 솔로 앨범을 내고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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