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소속사 "내부 사정이라 밝힐 수 없어"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김새론이 KBS 새 드라마 '디어엠'에서 하차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새론이 '디어엠' 하차 소식을 전할 당시 이유를 명확히 하지 않아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김새론의 하차가 캐스팅 라인업의 '이름 표기 순서' 때문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 지난 9월 '디어엠' 제작사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출연진의 이름이 박혜수, NCT 재현, 김새론, 배현성 순으로 표기됐다. 김새론과 소속사는 이 부분에 이의를 제기했고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14일 <더팩트>에 "김새론이 '디어엠' 제작진과 의견 차이로 협의 끝에 하차를 결정한 것"이라며 "내부 사정이라 구체적인 이유를 밝힐 수 없지만 양측이 원만하게 소통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디어엠' 제작진도 "의견 차이로 김새론이 하차한 것"이라며 "김새론의 앞으로 활동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디어엠'은 웹드라마로 많은 인기를 모은 '연애 플레이 리스트'(이하 '연플리')의 세계관을 이어 서연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핑크빛 로맨스의 주인공 찾기를 다룬 드라마다. 앞서 김새론은 '연플리' 시즌4에서 서지민 역으로 출연해 1년 넘게 짝사랑한 배현성(박하늘 분)과 연인 사이로 발전해 핑크빛 로맨스를 펼쳤다.
'연플리'에 이어 '디어엠'까지 출연을 예고했던 김새론이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을 전한 가운데 김새론의 빈자리를 채울 배우는 누가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디어엠'은 NCT 재현, 박혜수, 배현성 등이 출연을 결정짓고 2021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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