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극장가 대전…'담보' 웃고 '죽인밤' 울었다

담보(왼쪽)가 추석 연휴 기간동안 가장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3만 4791명 관객을 동원해 5위에 그쳤다. /CJ엔터테인먼트, 더콘텐츠온 제공

외화 '그린랜드' '테넷' 나란히 3·4위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추석 명절 관객들의 선택은 '담보'였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주말(2~4일) 동안 '담보'(감독 강대규)는 50만 8970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2만 1462명이다.

작품은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 분)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 분)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친숙한 배우들과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로 명절 동안 가장 많은 관객 수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2위는 곽도원 김대명 주연의 '국제수사'(감독 김봉한)가 차지했다.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 병수(곽도원 분)의 고군분투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18만 1671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44만 9370명이다.

할리우드 외화 '그린랜드'(릭 로먼 워)와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나란히 3·4위에 올랐다. 관객 수는 각각 13만 429명, 6만 7643명이다. '담보' '국제수사'와 함께 지난달 29일 개봉해 추석 성수기 라인업에 합류한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은 3만 4791명으로 5위에 그쳤다.

해당 기간 동안 영화관을 찾은 총관객 수는 109만 9837명이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가 겹친 주말(9월 13~15, 403만 5335명)의 27.2%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로나19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채 맞이한 성수기에 영화계는 다소 씁쓸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

tissue_ho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