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그룹 1위는 2년 만의 성과"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의 정상을 탈환했다.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BTS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가 핫100 최신 차트에서 다시 1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Dynamite'는 발매 직후인 이달 5일부터 2주 연속 핫100 1위를 차지했다. 이후 2주간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발매 5주 차인 이번 주 다시 1위로 복귀해 5주간 차트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음원 판매,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가 모두 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주 'Dynamite'의 음원 판매는 15만3000건을 기록해 직전 주에 비해 96%나 늘었다. 미국 내 스트리밍은 같은 기간 11% 늘어난 1400만 회였다.
빌보드는 "지난 18일 리믹스 버전 4종(Bedroom, Retro, Midnight, Slow Jam :베드룸, 레트로, 미드나잇, 슬로우잼)의 추가 발매가 힘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새로 발매된 리믹스 4종은 이번 집계 기간 'Dynamite' 전체 판매량의 52%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빌보드는 BTS의 'Dynamite'에 관해 "듀오 또는 그룹의 노래가 핫100에서 통산 3주 이상 1위를 기록한 것은 2018년 9월부터 11월까지 7주간 정상을 차지했던 Maroon 5(마룬 5)의 'Girls Like You'(걸스 라이크 유) 이후 거의 2년 만의 성과"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인 BTS official은 "다시 빌보드 핫100 1위, 아미 여러분 덕분에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났다"며 "'Dynamite'에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전 세계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도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란 메시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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