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임원희, '맞선녀' 황소희…금수저·나이차 관심↑

모델 겸 배우 황소희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황소희 SNS

'소희통상' 대표 모친 둔 황소희 현재 영어 강사 준비 중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임원희가 16살 연하의 모델 출신 배우 황소희와 소개팅에 나섰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임원희는 '절친' 배정남의 도움을 받아 황소희와 소개팅을 했다. 배정남은 임원희의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다듬어주고 집을 소개팅 장소로 제공해주는 등 임원희 인연 만들기를 적극 응원했다.

임원희의 소개팅 상대 황소희가 배정남 집에 등장했다. 임원희보다 16살 어린 황소희는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영어강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황소희를 처음 만난 임원희는 호감을 표현하면서도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인터넷 정보로 보니 86년생이라 들었다"며 "범띠던데 나는 개띠다. 재미로 범띠와 개띠의 궁합을 보니 되게 좋았다. 그냥 그렇다고 이야기한 거다. 근데 난 사실 범띠를 되게 무서워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원희는 "나쁘다는 게 아니라 좋다는 뜻이다. 최민식 선배님이 범띠시다. 완전 깨깽한다"며 "여성 분이 범띠여서 무섭다는 게 아니라 좋다는 거다.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당황해했다.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황소희의 현재 근황도 물었다. 황소희는 "영어 강사를 준비하고 있어 현재 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황소희의 말에 임원희는 "나이 먹기 전에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영어"라고 하자 황소희는 "저한테 과외받으실래요?"라고 물었고 임원희는 "좋다. 개인교습도 하나?"고 물어 관심을 표현했다.

미우새에서 임원희는 16살 연하의 황소희와 소개팅을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소개팅을 마치고 황소희를 데려다주던 임원희는 "전화번호 주실 수 있으세요?"라며 수줍은 말을 건넸다. 두 사람의 모습이 전파를 타자 황소희에 관해 궁금증을 보이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황소희 이름이 올랐다.

황소희는 '소희통상' 대표이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콜롬보를 국내로 수입한 오르비스 인터내셔널패션 이혜경 대표의 딸이다. 콜롬보는 지난 2011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제일모직 부사장 시절 인수해 화제를 모았던 브랜드이기도 하다.

황소희는 1986년생으로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모친이 론칭한 브랜드 런웨이에서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 tvN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 MBC '최고의 연인', tvN '내성적인 보스' 네이버TV '사랑, 시간에 머물다' 채널A '열두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영역을 넓혔으며 온스타일 '겟 잇 스타일' 패션N'팔로우 미' 등에서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의 집안에 관한 궁금증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 황소희의 모친인 이혜경 대표가 출연해 딸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당시 이 대표는 "딸이 사회학과를 전공한 후 법대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 중에 배우를 하겠다고 했다"며 "이제는 앉아서 공부하는 게 너무 싫다고 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또 황소희가 금수저란 소문에 관해 이 대표는 "금수저가 맞다"고 인정했으며 "우리가 잘 살아 펑펑 쓰는 건 아니다. 있는 것을 쓰자는 주의로 살고 있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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