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속 야외 경기 탈바꿈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아육대'가 올해 추석 e-스포츠와 도그 스포츠 어질리티로 나뉘어 전파를 탄다.
24일 MBC는 "추석특집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이하 아이대)'와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이하 아멍대)'를 각각 추석 연휴인 10월 1·2일 오후 5시 50분부터 100분간 방송한다"며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마지막 편집 과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MBC는 2010년부터 아이돌 가수들이 스포츠 종목에 도전해 승부를 가리는 명절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를 선보여왔다. 이후 '아육대'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나 지난해 추석부터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로 제목을 변경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추석 특집 녹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방역수칙 준수 하에 야외에서 진행 가능한 '아이대'와 '아멍대'로 재구성했다.
'아이대'는 e스포츠를 주제로 한다. 공식 종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다. 야외 세트로 전환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승부욕에 불타는 아이돌 그룹의 면면을 담아낸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엔플라잉 SF9 펜타곤 온앤오프 솔로연합(하성운, 박지훈, 김재환)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여자)아이들 이달의 소녀 공원소녀 아이즈원 동키즈 AB6IX 크래비티 NCT DREAM 등과 함께 꾸며진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참가 그룹은 러블리즈 오마이걸 몬스타엑스 엔플라잉 에이프릴 우주소녀 NCT SF9 펜타곤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아이즈원 AB6IX 나띠 위아이다.
'아멍대'는 핸들러와 반려견이 각종 장애물을 빠르게 뛰어넘고 통과하는 도그(dog)스포츠 어질리티 대회다. 유빈, 갓세븐 영재, 마마무 문별, 러블리즈 지수, 김우석, 우주소녀 수빈, 골든차일드 봉재현 최보민, (여자)아이들 슈화, 이달의 소녀 희진과 최리 등이 반려견과 함께 출연한다.
'아이대'는 슈퍼주니어 신동과 홍진영이, '아멍대'는 전현무와 레드벨벳 조이가 진행을 맡는다.
tissue_ho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