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와 티키타카 선보이며 예능감 뽐내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신민아가 6년 만에 예능에 출연해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소통의 기술을 주제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 신민아가 출연해 학창 시절의 아쉬움과 30대가 된 후 생각을 털어놨다.
신민아는 6년 전 유재석이 출연하는 SBS '런닝맨' 출연 후 첫 예능 출연이라고 밝히며 "예능에 나오면 웃겨야 한다는 강박감 때문에 긴장이 더 많이 된다"며 "다른 예능이 아닌 '유퀴즈'에 나온 것은 이 방송을 평소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출연 이유도 밝혔다.
유재석은 "화면보다 실물이 더 예쁜 연예인으로 거론이 잘 된다. 이런 댓글 보면 어떠냐"고 물어봤다. 신민아는 "너무 좋죠"라며 "20대 때 본 건가 싶기도 하다"며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신민아는 조세호와 여행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고 조세호가 "언젠가는 스위스에 사랑하는 사람과 가고 싶다"고 바람을 보였다. 이후 조세호는 신민아에게 조심스럽게 소개팅 주선을 해달라고 말하자 신민아는 "안타깝게도 주변 지인은 다 결혼을 했다"고 철벽방어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민아는 조세호에게 "그러면 엄마 친구 분 중에"라며 조심스럽게 소개팅을 주선해 폭소를 유발했다. 앞서 조세호는 신민아의 어머니와 자신의 어머니가 지인의 지인을 통해 아는 사이라고 밝혔었기 때문이다.
조세호는 "엄마 건너서 제가 알 수도 있다"고 받아쳤고 신민아는 "아직 한 번도 결혼 안 하신 분이 엄마 친구 분 중에 있다 광화문에서 피부관리 숍을 하신다"고 상세하게 말하며 예능감을 보였다.
이밖에도 신민아는 6년 만에 영화 '디바'로 컴백한 근황을 알렸다. 그는 1998년 15살 나이로 잡지 모델로 데뷔해 학창 시절을 남들처럼 보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또 학창 시절 신민아가 좋아하는 것 7가지와 싫어하는 것 7까지를 적었던 것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신민아는 제작직과 인터뷰에서 "10대 20대는 가야 하는 길이 너무 멀다 보니 조급했다"며 "30대는 버려야 할 것들 갖고 갈 것들이 좁혀지는 것 같아"고 30대에 느끼는 소회도 털어놨다.
방송 말미 유재석은 신민아에게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해 나에게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이냐"고 묻자 신민아는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다. '엄마 친구' 이야기가 오늘 멘트 중 제일 재미있던 것 같다"고 털어놔 마지막까지 재치를 뽐냈다.
신민아는 한국 최초 다이빙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로 6년 만에 컴백했다. 영화에서 다이빙 선수 이영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이 영화는 23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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