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물 밖 개구리"…고스트나인, 스케일 남다른 데뷔(종합)

신인 그룹 고스트나인이 23일 오후 2시 데뷔 앨범 PRE EPISODE 1 : DOOR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마루기획 제공

오늘(23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PRE EPISODE 1 : DOOR' 발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세계관부터 실력, 데뷔 무대 스케일까지 독보적이다. 고스트나인(GHOST9)이 남다른 시작을 알렸다.

고스트나인은 23일 오후 2시 데뷔 앨범 'PRE EPISODE 1 : DOOR(프리 에피소드 1 : 도어)'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연습생이 아닌 프로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한 걸 서로가 안다"는 멤버들의 자신감과 합은 강렬한 무대로 이어졌고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리기 충분했다.

'지구공동설'에서 착안한 방대한 세계관을 앞세운 고스트나인은 고스트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과 SF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케일과 촘촘하게 얽힌 섬세한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영상으로 정체성을 알렸고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매력을 꺼내 놨다.

지구공동설은 지구의 속이 비어 있으며 남극과 북극에 비어 있는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다는 주장이다.

멤버들은 "우리가 믿는 게 환상일 수도 있고, 미지의 세계를 찾아가는 게 우리의 콘셉트라 잘 맞았다. 또 우리 모두가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지구공동설을 기초로 한 세계관을 채택했다"며 "지구 내부 미지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모험 스토리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RE EPISODE 1 : DOOR'는 고스트나인만의 독특한 이야기의 프롤로그다. 고스트나인이 그리는 매력적인 세계의 시작으로 문을 열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소년들의 모습을 담았다.

타이틀곡 'Think of dawn(씽크 오브 던)'은 이러한 세계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으로 짙은 새벽안개가 걷히고 문을 열고 나타나는 9명의 멤버의 모습이 떠오르는 곡이다. 힙합과 덥스텝을 기반으로 한 팝 댄스 트랙으로 강렬한 사운드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졌다.

이강성은 "드럼과 베이스가 적절히 섞여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더 돋보이게 해준다. 각 멤버들 파트의 가사에 맞는 각자의 시그니처 동작을 넣기 위해 연구했다. 유심히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스트나인은 지금 우리는 우물 안에서 나온 우물 밖 개구리다. 넓은 세계를 뛰어다니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루기획 제공

고스트나인은 최근 여의도의 랜드마크인 63빌딩 옥상에서 데뷔 무대를 사전 녹화해 쇼케이스에서 공개했다.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웅장하고 화려한 영상미와 어우러진 고스트나인의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렇게 고스트나인은 새로운 세상으로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 여정을 글리즈(GLEEZ)가 함께 한다. 글리즈는 고스트나인이 론칭한 소울메이트인 심벌 캐릭터다.

멤버들은 "우리와 함께 성장하고 모험을 떠나는 우리의 친구들이다. 글리즈와 함께 세계를 다니며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글리즈도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앨범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도입부로 고스트나인의 시작을 알리는 'Vision(비전)', 팀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강렬한 힙합 댄스 트랙 'Reborn(리본)', 펑키한 팝 댄스 'It's gonna be hot(잇츠 거너 비 핫)', 몽환적이면서도 청량한 '야간비행' 등 6곡이 수록됐다.

고스트나인은 23일 오후 9시 엠넷을 통해 방송하는 데뷔 쇼케이스로 야심찬 첫발을 내디딘다.

고스트나인은 "지금 이 순간은 한마디로 꿈이다. 우리 꿈이 데뷔였고 무대에 선 것 자체가 꿈 같은 일"이라며 "지금 우리는 우물 안에서 나온 '우물 밖 개구리'다. 넓은 세계를 뛰어다니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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