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으로 개명한 이가령, 임성한 작가와 인연 맺을까

배우 이가령이 임성한 작가 작품에 출연하게 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가령 SNS

배우 이가령 임성한 작가와 과거 인연으로 화제

[더팩트|이진하 기자] 예림으로 이름을 개명한 배우 이가령이 임성한 작가 작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17일 이가령이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결혼 이야기'에 성훈 상대역으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주요 포털사이트에 이가령 이름이 상위권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가령은 지난 2014년 방송된 임성한 작가의 MBC '압구정 백야'에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으나 최종적으로 출연이 무산된 적이 있다. 이가령이 캐스팅됐던 배역에는 드라마 MBC '트윅스' '기황후' '미스코리아'에 출연한 배우 박하나가 맡았다.

당시 출연 불발로 인해 화제를 모으자 이가령의 소속사 싸이더스 HQ는 "이가령이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여주인공으로 확정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다른 배우들과 함께 여주인공 자리를 놓고 오디션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가령이 대중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청자분들과 만나 뵐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가령은 '압구정 백야'에서 안수산나 역을 맡아 열연했고 이후 '불굴의 차여사'에서 주연 오은지 역을 맡았다.

그러나 111부작이었던 '불굴의 차여사'에서 50회도 채 못 채우고 작품 중간에 하차했다. 2015년 3월 11일 방송된 '불굴의 차여사' 44회 말미에서 오은지(이가령 분)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후 작품에서 죽음의 내용을 담으며 빠지게 됐다.

방송 다음날인 12일 이가령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이가령이 '불굴의 차여사'에서 하차하는 것이 맞다"며 "지난 10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고 인정했다. 당시 시청자들은 갑작스러운 주연의 하차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제작진과 배우의 불화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이가령은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이 끝난 후 홀로 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예림이라고 해"란 짧은 소개글로 개명한 사실을 전했다.

한편 임성한 작가의 신작 '결혼 이야기'(가제)는 철저한 베일에 쌓여있다. 앞서 배우 김보연, 전수경, 이민영 등이 출연자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렸으나 캐스팅이 확정된 것은 배우 성훈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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