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e스포츠 선수권대회'로 변경…"방역·안전 최우선"

아육대가 올해 추석에는 e-스포츠로 꾸며진다. 홍진영과 신동(위쪽부터 시계방향)이 MC로 활약한다. /MBC,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신동·홍진영 진행…전용준·김대겸 해설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매해 명절 특집으로 방송돼왔던 '아육대'가 올해 추석에는 e스포츠 대회를 선보인다.

11일 MBC는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이하 '아이대')를 추석 특집으로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슈퍼주니어 신동과 홍진영이 MC를 맡는다. 모두의 안전과 방역을 최우선으로 촬영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육대'는 아이돌 가수들이 스포츠 종목에 도전해 승부를 가리는 명절 특집 프로그램이다. 2010년 첫 방송 당시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라는 이름을 써 '아육대'로 불렸으나 지난해 추석부터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로 제목을 변경했다.

최근 '아육대'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추석 특집 녹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기존 체육관에서 진행했던 모든 종목을 전면 취소했고 방역수칙 준수 하에 야외에서 진행 가능한 'e-스포츠'로 방향을 틀었다.

MBC에 따르면 '아이대'의 선수들은 각각 공간이 분리된 방역된 부스 안에서 경기를 치른다. 종목은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와 '모바일 카트라이더'로 선정됐다. 각각 전용준 캐스터와 김대겸 전 프로게이머가 해설을 맡는다.

'아이대'의 방송 일자는 추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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