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나태주, 삼 남매 이야기에 현주엽 반성 왜?

가수 나태주가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남다른 가족사를 털어놔 MC 현주엽과 김원희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KBS2 제공

김원희·현주엽, 티키타카 케미 '기대'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나태주가 가슴 뭉클한 가족 이야기를 공개했다.

9일 새롭게 단장한 KBS2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 나태주가 첫 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나태주는 "초등학교 때 어머니와 떨어지게 됐다"며 가슴 찡한 가족사를 털어놓는다. 또 남다른 삼 남매 이야기로 MC 현주엽을 반성하게 만든다.

나태주는 "어머니와 떨어져 이른 나이에 홀로서기를 해야 했다"고 고백했다. 또 철없던 시절 나태주와 형제들이 저지른 실수에 그의 아버지가 대처한 반전 훈육법도 공개해 김원희와 현주엽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또 나태주는 어려운 형편에 변변한 반찬도 없이 물에 밥을 말아먹기 일쑤였던 사정을 이야기하고 우애 넘치는 삼 남매의 에피소드를 전한다. 나태주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현주엽은 "부끄럽다. 우리 형제들도 이 방송을 꼭 봤으면 좋겠다"며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어 현주엽은 "학창 시절 셋이 합쳐 몸무게가 300kg이 넘어 떡잎부터 달랐다"며 남다른 형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가족사를 공개한 나태주는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소중한 사람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내 인생을 밝혀준 사람"이라며 은인 찾기에 나선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MC들과 나태주가 추적 카를 타고 추억을 찾아가는 동안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들이 이어지며 난관에 봉착했다. 'TV는 사랑은 싣고' 제작진은 "역대 최장 제작기간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이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김원희와 현주엽은 녹화 내내 주거니 받거니 핑퐁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MC 김원희와 현주엽의 티키타카와 나태주의 가슴 찡한 가족사는 9일 오후 8시 30분 KBS2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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