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방탄소년단 불량 MD 죄송…전량 교환" 공지

빅히트가 방탄소년단 MD 중 불량 보조배터리가 나온 것을 사과하고 전량 교환을 공지했다. /빅히트 제공

'방방콘' 당시 판매한 보조배터리 일부 불량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방탄소년단의 일부 MD(merchandising. 머천다이징)가 불량으로 확인된 가운데 소속사가 전량 교환 조치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지난 7일 방탄소년단의 공식몰인 위버스샵에 MD 교환 공지문을 올렸다. "'BTS 방방콘 더 라이브'의 공식 상품인 'Portable Charger'(보조배터리)에 일부 불량품이 발생하여 관련 안내드린다"며 사과와 함께 교환 절차를 안내했다.

빅히트는 "제조사 생산 라인 공정의 문제로 배터리 본품 중 일부에 불량이 발생했다"며 "불량품 발송으 불편함을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 외관 및 기능상 불량 여부에 상관 없이 원하시는 경우 전량 교환해드릴 예정"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6월 'BTS 방방콘 더 라이브' 이후 SNS 상에는 빅히트가 당시 판매했던 방탄소년단 MD 중 보조배터리 불량과 관련한 불만 글들이 올라 왔다. 이들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보조배터리가 찌그러지고 미세하게 파손돼 있는 등 문제가 있었다.

이에 빅히트는 재빠르게 대처에 나섰다. 빅히트는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빠르게 정상품을 받아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공식 상품의 제조 과정 내 검수 절차를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신곡 'Dynamite(다이너마이트)'를 발표했고 이 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7주 연속 2위에 오른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넘어선 K팝 최초이자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과 핫100을 석권한 최초의 한국 가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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