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갑작스럽고 놀라워 행복하길" 응원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영돈과 이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두 사람을 주선한 배우 한설아까지 소환됐다.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에 누리꾼들의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황정음이 이영돈과 결혼 생활을 끝내기 위해 지난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황정음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어느 때보다 바쁘게 지냈다. JTBC 드라마 '쌍갑포차'를 시작으로 지난 1일에 종영한 KBS2 '그놈이 그놈이다'(극본 이은영·연출 최윤석, 이호)까지 연이어 주연 배우로 극을 이끌며 종횡무진 활동했다.
그런 황정음이 돌연 이혼 소식을 밝혀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틀 연속 이혼과 관련된 추측은 물론 만남까지 재조명하고 있다.
황정음과 이영돈의 열애 소식은 지난 2015년 12월 <더팩트>의 단독 보도([단독] '예뻤다' 황정음, 프로골퍼 이영돈과 '새로운 사랑♥♥'(종합))로 세상에 알려졌다. 데이트에 동행한 지인은 황정음의 절친 한설아와 남편 프로골퍼 박창준이었다.
한설아는 2014년 박창준과 부부의 연을 맺었고 이후 한설아의 주선으로 황정음은 프로골퍼 출신 이영돈을 만났다.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두 달만에 초고속 결혼 소식을 전했고, 황정음과 이영돈은 2016년 2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황정음과 결혼한 이영돈은 한 철강회사 대표 이사의 아들이자 프로골퍼 선수 출신의 사업가다. 황정음보다 4살 연상이며 178cm-80kg의 체격에 훈남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황정음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연하남 보다 연상이 좋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설아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한설아는 지난 2001년에 KBS 드라마 '학교4'로 데뷔한 배우다. 그러나 데뷔작 이후 한동안 공백기를 가지게 됐고 2009년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그 후 KBS1 '다 함께 차차차', SBS '너라서 좋아'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나 2014년 결혼 후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이밖에 황정음이 지난 6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3층 규모 고급 단독주택을 46억5000만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혼을 암시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반면 지난 6월 말에 황정음이 SNS에 이영돈과 다정한 모습을 보인 사진도 다시 회자되면서 이혼의 이유에 관심이 모아졌다.
누리꾼들은 "황정음 역할이 대부분 캔디처럼 명랑 발랄한데 가끔 눈이 참 슬퍼 보였다"(asma***), "히트작 메이커 황정음의 밝은 모습이 벌써 그립다"(ddth***), "갑자기 왜 이혼을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soyw***), "한남동 집은 타이밍이 좋게 산 걸까?(doso***), "하루 종일 실검을 장악하네. 아이가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안타깝다"(ksho***)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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