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로버트 패틴슨…할리우드 배우 잇단 감염 '충격'

올해 초 톰 행크스(왼쪽)에 이어 최근 로버트 패틴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명 배우의 잇단 확진 소식에 국내 영화 팬들도 충격에 빠졌다. /런던(영국)=AP.뉴시스, 시드니(호주)=신화.뉴시스

누리꾼들 "너무 속상한 소식…완치되길"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할리우드 배우들도 코로나19를 피해가진 못했다. 로버트 패틴슨 등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배우들이 연이어 확진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지난 4일 로버트 패틴슨은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에는 다른 할리우드 인기 배우인 드웨인 존슨이 상위권을 점령했다. 두 사람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드웨인 존슨은 지난 3일(현지시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WWE에서 '더 락'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후 영화 '미이라2' '분노의 질주' 시리즈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근육질 배우다.

자신뿐만 아니라 아내와 두 딸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힌 그는 "정말 아찔했는데 그래도 우리 가족들은 거의 나아가고 있다.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마스크를 써달라"며 "당신의 집이나 모임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것에 대해 주의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서로를 보살피자"고 전했다.

지난 3일에는 드웨인 존슨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해왔다. /LA(미국)=AP.뉴시스

로버트 패틴슨의 코로나19 확진은 지난 4일 현지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그가 출연 중인 '배트맨'의 제작사 워너브러더스는 이날 "제작진 가운데 한 사람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미리 정해진 규정에 따라 이 사람은 격리 상태에 있다"고 밝혔고 현지 매체들은 감염자가 로버트 패틴슨이라고 보도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할리우드 배우다. 현재 상영 중인 '테넷'의 주연이자 많은 국내 팬을 보유한 '트와일라잇'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다. 로버트 패틴슨 측은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연이은 유명 배우의 코로나19 확진에 충격에 빠졌다. "드웨인 존슨에 이어 로버트 패틴슨까지 너무 속상한 소식이네요. 하루 빨리 회복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멋진 영화 찍으시길 바래요"(oa72****), "와 충격이네요. 별탈 없이 우선 완치 되었으면 하네요"(dabl***), "슬프네요 후유증없이 완치되길"(seed***)이라며 쾌유를 빌었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3월에는 톰 행크스 리타 윌슨 부부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가 회복했다. 또한 배우 올가 쿠릴렌코, 배우 마크 블럼,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 등이 연이어 같은 소식을 전해 걱정을 샀다. 안토니오 반데라스도 지난달 11일 확진 판정을 받고 60번째 생일을 병상에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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