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밝힌 관전 포인트부터 비하인드까지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이 각자가 생각하는 '청춘'의 의미와 드라마 '청춘기록'의 관전 포인트부터 촬영 비하인드까지 공개했다.
오는 7일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연출 안길호)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을 그린다. 청춘의 페이지를 써 내려갈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은 각자가 생각하는 '청춘기록'의 관전 포인트와 비하인드는 무엇인지 직접 밝혔다.
먼저 각자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박보검은 "혜준은 굉장히 이성적이고 독립적인 가치관을 가진 친구다. 정직하고 자기 주관이 뚜렷한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도 저 또한 닮아가려고 노력하며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안정하 역의 박소담은 꿈을 키워나가는 열정적인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꿈을 향해 쉼 없이 노력하고 달려가는 멋진 인물"이라고 밝혔다.
변우석은 "원해효는 금수저라 혜택을 받는다는 시선을 참을 수 없는 인물"이라며 "남들이 보기에는 걱정 없고 행복할 것 같지만 그 안에는 많은 아픔과 노력이 있기도 하다. 그런 해효에게 공감해주시고 그의 도전을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박보검은 모델 사혜준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것도 언급했다. 그는 "패션쇼 런웨이 영상, 화보, 인터뷰 등 다양한 자료를 참고했고 틈틈이 연습했다"며 "주변 분들이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다더라. 뭐든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상의 혜준이는 목표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평범한 20대 청춘이라 제 또래들처럼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소담은 함께하는 스태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정하가 샵에서 일할 때 귀에 무전기 이어폰을 착용하는데 일하다 보면 잘 안 들리기도 하고 귀도 먹먹해지고 답답한 느낌도 있었다"며 "실제로 샵에서 일하는 스태프분들이 얼마나 힘들지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특별한 경험을 전했다.
실제 모델 출신 배우인 변우석은 원해효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그는 "드라마에 패션쇼 장면이 나오는데 많이 해본 워킹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촬영이라 생각하니 떨리고 긴장됐다"며 "이전에 워킹했던 영상을 보고 시뮬레이션을 그리며 만반에 준비했다"고 답했다.
세 배우가 생각하는 '청춘'의 의미도 밝혔다. 박보검은 "청춘이란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이라고 했고 박소담은 "청춘이란 끝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변우석은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라는 시를 인용하며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그 마음가짐을 뜻하니 머리를 높이 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그대는 여든 살이어도 늘 푸른 청춘이라네'라는 구절처럼 저에게 청춘은 '무기한'"이라고 말했다.
세 청춘은 촬영장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박보검은 "웃음이 끊이질 않아 NG가 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언제나 화기애애했다. 현장 가는 발걸음이 굉장히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소담은 "많은 모델, 스태프들의 노력과 준비가 담긴 '패션쇼' 장면 촬영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며 "안정하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사혜준과 처음 만났던 날의 설렘을 방송으로 꼭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변우석은 "먼저 마음을 열어주고 편안하게 다가와 준 박보검, 박소담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즐겁게 촬영했다"며 "특별히 뭘 하는 것도 아닌데 시간이 빨리 가고 친구들과 같이 있는 것 같았다. 재밌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영상에도 고스란히 담겼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청춘기록'의 관전 포인트로 박보검은 "혜준이를 비롯한 모든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를 따라 가다 보면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박소담은 "사랑, 우정, 가족의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힐링 드라마"라고 정의했다.
변우석은 "현실에 절망하지 않고 노력하는 청춘들을 위한 드라마이자 가족과 친구의 마음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멋진 작품"이라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고민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을 재밌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 각각의 캐릭터마다 시청자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으니 그들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시청하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오는 7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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