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토크 예능서 솔직 입담 과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DJ 소다가 국내외 아티스트들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방구석 축제 위험한 쇼타임' 특집으로 꾸며졌다. DJ 소다와 마술사 최현우, 드랙 아티스트 나나영롱킴, 래퍼 퀸 와사비, 프로듀서 박문치가 출연했다.
이날 DJ 소다는 2015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인기를 누린 '피리춤'을 언급했다. '피리춤'은 레드푸 (Redfoo)의 싱글 ' New Thang(뉴 땡)'에 맞춰 피리를 부는 퍼포먼스를 하는 DJ 소다를 대표하는 춤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웃기려고 한 거였는데 그 영상 조회수가 수백만이 되면서 원곡 가수한테 러브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김숙이 "유명 래퍼들과 작업만 하는 게 아니라 대시도 엄청 받았다고 들었다"고 하자 "미국의 유명 래퍼들이 메시지를 많이 보내더라"라고 귀띔했다. 김숙은 "대시를 한 사람이 10명 이상이면 '업' 이하면 '다운'"이라고 말했고 DJ 소다는 조용히 엄지손가락을 들며 "업"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숙은 "한국 연예인에게도 대시 받았냐. 10명 이상 업다운"이라고 재차 물었다. DJ 소다는 "10명 이하, 5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만난 적은 있냐"는 질문에는 미소만 보였다.
'외모 비하 악플 때문에 체중을 감량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꼭 악플 때문에 다이어트를 한 건 아니다. 제가 지금보다 17kg 정도 쪘었다. 이후 사람들이 '씨름 선수냐' '축구선수냐' 하면서 엄청 놀리긴 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제가 다이어트를 하려고 일부러 채식을 공부를 했다. 공부를 해보니 사람이 먹는 것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 감량 후엔 위가 줄어서 아무리 먹어도 안 찐다. 체질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DJ 소다는 글로벌 여성 DJ들의 랭킹을 집계한 'DJANE TOP 100'에서 세계 13위, 아시아 부문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DJ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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