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위해 단체 사진만 세 번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개그맨 권미진의 결혼식 사진이 화제다.
웨딩 업체 해피메리드컴퍼니는 지난 1일 "권미진이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며 웨딩 본식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는 권미진과 신랑인 건설업계 종사자 김창배 씨의 모습이 담겼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속 하객들과 촬영한 단체샷이 눈길을 끈다. 신랑 신부를 제외한 하객들 전원이 마스크를 쓰고 촬영에 임했다.
권미진과 김창배 씨는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임신 사실을 알았다. 내년 2월 출산 예정이다.웨딩 업체에 따르면 권미진의 결혼식엔 당초 6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맞춰 200여명만이 참석했다. 관계자는 "실내 결혼식은 50명 미만만 수용할 수 있어서 3개 층을 예약했다. 한 공간에 49명이 입장해 예식을 지켜봤다. 단체 사진만 모두 세 번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권미진은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의 '헬스걸' 코너를 통해 5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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