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결혼 연기, 코로나19 확산 우려 "날짜는 미정"

가수 겸 배우 최강창민이 9월 5일에 예정했던 결혼식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기하고 추후 날짜는 가족과 상의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9월 5일 결혼식 연기…추후 날짜는 가족과 논의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결혼식을 연기했다.

최강창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7일 <더팩트>에 "최강창민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9월 5일로 예정했던 결혼식을 연기했다"며 "추후 일정은 가족들과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들어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면서 예비부부들의 결혼식 취소 및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 최강창민 외 오는 29일 결혼식을 예정했던 강소라도 예식을 취소하고 가족들과 식사자리로 계획을 변경했다. 또 류덕환도 10월에 예정했던 결혼식을 내년으로 미룬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최강창민은 지난 6월 12일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Lysn에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강창민은 "얼마 전의 기사를 통해 알고 계시듯 현재 저는 교제 중인 여성분이 있다. 그 분과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더위가 끝날 무렵인 9월에 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보다 더욱더 올바르게 주어진 일과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더 보답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려 한다"고 전했다.

최강창민은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했고 17년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가수뿐만 아니라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극본 김현준, 유남경·연출 김영준, 김태훈), '파라다이스 목장'(극본 장현주, 서희정·연출 김철규), '미미'(극본 서유선·연출 송창수),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류용재·연출 이성준) 등에서 연기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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