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9월 19일 첫 방…터줏대감 전인화 맹활약

KBS2가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를 선보인다. 전인화는 빌라의 터줏대감 이순정 역을 맡는다. /프로덕션 H, 몬스터유니온 제공

"사람냄새 가득한 드라마 될 것"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오! 삼광빌라'가 오는 9월 베일을 벗는다.

KBS2는 20일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가 오는 9월 19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터줏대감 이순정(전인화 분)의 '집밥' 냄새에 눌러앉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제작진은 '오! 삼광빌라'의 편성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순정(전인화 분)은 온화한 미소와 함께 삼광빌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급구 세입자' 벽보를 붙이고 있다. '요즘, 이런 집 없어요'라는 문구와 이순정의 당찬 표정이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전인화는 삼광빌라 터줏대감 이순정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순정은 30년 경력의 베테랑 가사도우미로 사모님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프로 살림꾼'이다. 그 억척스러움으로 삼광빌라 관리인이 됐다. 여기에 한 번 맛보면 예비세입자도 눌러앉게 만드는 남다른 요리 실력까지 겸비했다. 드라마는 순정의 맹활약과 함께 사람냄새 가득한 이야기를 펼칠 전망이다.

제작진은 "요즘 1인 가구와 싱글 라이프가 대세지만 그 안에는 고요함과 적막함이 있다. 북적북적 사람 냄새 나는 삶이 그리운 사람이라면 계시다면 삼광빌라에 입주해 따뜻한 기운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 삼광빌라!'는 '부탁해요 엄마'의 윤경아 작가가 집필을, '하나뿐인 내편'의 홍석구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전인화를 비롯해 정보석 전성우 김시은 우주소녀 보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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