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사위 사랑·검도 유단자 이력까지…반전 매력으로 눈길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서권순이 국민 시어머니 타이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19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특별한 사람 여행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배우 서권순, 박진영, 교도관, 장례지도사 등이 출연했다.
배우 서권순은 국민 시어머니 타이틀에 대해 "실제 며느리는 없고 딸만 둘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 사위들한테 늘 사랑한다고 한다. 큰소리는 안 해봤고 딸과 사위의 부부 다툼 때 절대 그 자리에 안 나가고 개입조차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권순은 KBS2 '사랑과 전쟁' 덕분에 '국민 시어머니' 애칭을 얻었다. 그는 "감사하다. 인정받은 기분이다. 연기자로서 즐기고 있다. 국민 시어머니 연기를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전 매력도 선보였다. 서권순은 "제가 우리나라 최초 여자 검도 유단자다. 어릴 때 부족함 없이 자랐고 몸이 약해서 운동을 배우게 됐다"며 "평탄하게 살아온 삶에 감사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연기자에 대한 생각으로 그는 "52년 차 배우인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연기를 계속하고 싶다"며 "배우 아니었으면 가무에 능해서 춤과 노래를 했을 것"이라며 남진의 '빈잔'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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